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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hiding place

삶이 힘들 때, 조금이라도 고개를 들고 위를 보세요. 푸른 하늘이 당신을 맞이해줄 날이 있을 테니까. by nulonge


June 20, 2008 오늘을 정리하며

어머니께서 얼마전에 크게 다치셨습니다. 덕분에 아내는 어머니 병수발하느라 병원에 가있고, 오늘 저는 홀로 집에 남아 이런 저런 생각에 잠겨있습니다. 오랫만에 홀로 갖는 시간이 낯설고, 바쁘다는 핑계로 인식의 언저리에 묻어두었던 생각들은 하나, 둘, 그림자 기울듯 마음에 드리워집니다.

오랫만에 일기를 쓰네요. 오래전에 쓴 일기를 볼 일이 있었는데, 차마 못 보겠더라구요. 어찌나 유치한 고민을 하고 있었는지, 얼마나 유약한 생각을 하고 있었는지, 얼굴이 화끈거립니다. 나중에 결혼하면 와이프에게 보여줘야지 생각했었는데, 아직도 못보여주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그런 적 없으신가요?

내일은 그동안 고생한 아내를 대신해 제가 병원에 갑니다. 다들 건강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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